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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ook, Korean Novel/파친코 1 - 이민진 (Pachinko, 2017 - Min Jin Lee)/Shortlist for The National Book Award/Shipping from Korea (Pachinko 1)

KWD 16

Brand
seoul
Weight
100 g
Material TypePachinko 1
1 +

Special Features

  • **Shipping from Korea. It takes 10 to 21 business days. Please do not select additional shipping options. Delivery is not possible within the period. When you purchase a shipping option, the option is automatically refunded and shipped in normal shipping.**
  • Min Jin Lee (Author), Lee Mijung (Translator)
  •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대작! 차별받는 이민자의 투쟁적 삶을 일제강점기에서부터 장장 80년에 걸쳐 그려낸 재일 한국인의 가슴 아픈 역사!
  •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자이니치들의 도전과 생존의 역사 《파친코》
  • 운명을 예측할 수 없는 도박 같은 재일교포의 삶.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굴레. 진솔한 서사와 치열한 작가 정신의 승리.

Description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 「파친코」는 내국인이면서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깊이 있는 필체로 담아낸, 작가 이민진의 혼이 담긴 작품이다. 한국계 1.5세인 미국 작가 이민진이 자이니치, 즉 재일동포의 존재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생이었던 1989년, 일본에서 자이니치들을 만났던 개신교 선교사의 강연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상승 욕구가 강한 재미동포들과 달리 많은 자이니치들이 일본의 사회적, 경제적 사다리 아래쪽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민진은 그때부터 자이니치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일본에서 직접 만난 자이니치들의 복잡하고도 광활한 인생에 겸허해진 이민진은 그때까지 써온 원고를 모두 버리고 책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정체성과 인간의 가치에 관한 작가의 치열한 고민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부산 영도의 기형아 훈이, 그의 딸 선자, 선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낳은 아들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모자수의 아들인 솔로몬에 이르는, 4대에 걸친 핏줄의 역사를 탄생시켰다. 이민진은 그 치열한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고향과 타향, 개인의 정체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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